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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퇴임 눈앞…이재명 지원 '촉각'

이재명, 지원 기대감…제3의 후보? "그런 일 없다" 단언

2021-10-08 15:46

조회수 : 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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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오는 14일 퇴임한다. 유 이사장이 퇴임 이후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후보를 지지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면서 향후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제3의 후보로 유시민 후보를 거론하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8일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유 이사장은 연임 없이 14일 퇴임할 예정이다. 유 이사장의 후임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이사장은 지난 4일 진행된 10·4 남북정상선언 14주년 특별방송에서 "오늘이 이사장직으로 참석하는 마지막 공식 행사"라며 "14일까지 재단에 한두 번 출근해 결재하면 이사장 임기가 끝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2월 노무현재단 유튜브채널 '이사장들의 특별대담'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인사말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다만, 유 이사장은 조수진 변호사와 함께 특정 도서를 정해 비평하는 콘텐츠를 주로 제작했던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는 계속할 예정이다. 그는 "제가 재밌어서 계속할 것"이라며 "'알릴레오' 부스에서 만나는 건 앞으로 계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의 퇴임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향후 어떠한 형태로든 민주당 대선후보를 돕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정권 재창출을 위해 유 이시장이 모종의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이재명 후보 측의 기대 또한 커진 것이 사실이다.
 
이재명 캠프 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안민석 의원은 "유시민 작가를 포함한 우리 지지자들의 신망을 받는 진보진영의 셀럽들이 나서 이재명 후보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는 지지자들에게 지지와 호소를 적극적으로 독려해 줄 것"이라며 "그런 것들을 기대하고 있고,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반면 캠프 전략기획위원장인 민형배 의원은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유 이사장은 원래 (이재명) 후보와 친했다"면서도 "사임은 임기가 다 돼서 그런 것이고 사전 교감, 캠프 합류 이런 것은 언론에서 앞서가는 것이다. 적어도 난 못들은 이야기"라고 전했다.
 
한편, 반이재명 정서가 강한 당내 일각에서는 대장동 의혹을 근거로 이재명 후보가 크게 상처 입을 경우를 대비해 유시민 이사장을 대안으로 제시하는 목소리도 흘러나와 주목된다. 다만 유 이사장과 가까운 한 관계자는 이날 "유 이사장의 성격을 잘 몰라서 하는 말들"이라며 "후단협이 어떻게 노무현 대통령을 괴롭혔는지 잘 아는 유 이사장이 그런 쪽에 귀를 기울일 일은 절대 없다"고 단언했다. 
 
2017년 5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시민문화제에서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토크콘서트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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