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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아이폰13 개통 시작…사전예약서 '프로' 모델 인기

사전예약 완판에 입고지연도…이통사, 출시 기념 온·오프 행사 개최

2021-10-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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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애플의 신작 '아이폰13' 시리즈가 개통을 시작한다. 이동통신 3사가 진행한 사전예약 결과, 아이폰13 프로가 가장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는 8일 아이폰13·아이폰13 프로·아이폰13 프로맥스·아이폰13 미니 등 아이폰13 시리즈를 공식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1일부터 진행된 사전예약에 참여한 고객 중 약 50%가 아이폰13 프로를 선택했다. 색상의 경우 시에라블루, 그래파이트, 핑크 등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SKT는 8일부터 T월드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13 시리즈를 판매한다. 사진/SKT
 
아이폰13은 사전예약 완판 행진을 보이며 애플 소비자의 관심을 입증했다. SKT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진행한 1차 예약 판매 물량은 9분 만에 마감되고, 2차 예약도 일부 인기 모델은 5분 만에 완판됐다고 밝혔다. KT 온라인몰 KT샵에서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예약을 진행한 '미드나잇배송'도 30분 만에 마감됐다. KT는 전체 예약 신청자의 80%를 20~30대가 차지하며 젊은 세대의 아이폰13 시리즈 관심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아이폰13 시리즈 사전예약 열기로 일부 모델은 배송 지연이 안내되고 있기도 하다.
 
이통 3사는 아이폰13 개통과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SKT는 서울시 마포구 ICT멀티플렉스 'T팩토리' 2층에 애플존을 마련해 아이폰13 시리즈 모델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일 13명의 고객에게 아이폰13의 새로운 기능과 촬영·편집 등 활용법을 안내하는 클래스도 운영한다. 오는 15일에는 랜선 미니콘서트를 개최한다. KT는 미드나잇배송 신청자 1000명과 KT에서 아이폰 시리즈를 4회 이상 기기변경한 1300명 등 2300명에게 출시일에 아이폰을 배송한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3 공식 출시 전날인 지난 7일 오후 1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출시 행사를 비대면으로 열었다. 유명 IT 크리에이터 등이 게스트로 참여해 언박싱을 진행했다.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LG유플러스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아이폰13 출시를 기념해 팝업 전시 '일상을 기록하는 비상한 방법'을 개최한다. 고객이 촬영 감독이 돼 직접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틈 필름 페스티벌'로, 아이폰13의 강화된 카메라 기능을 경험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LG유플러스가 개최한 아이폰13 출시 비대면 행사에서 게스트들이 오전 12시 정각에 아이폰13 언박싱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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