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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신규확진 2300명대 예상…정부, '1만명 의료체계' 준비

10월 6일 오후 9시까지 2101명 확진

2021-10-0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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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석 달이 지났으나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다. 상황이 더 악화할 경우 10월 말 신규 확진자 수가 5000명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정부도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선구매 계약과 1만명 수준의 확진자가 발생해도 감당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준비 중이다.
 
7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6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총 2101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 반영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5~6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5일 집계된 1871명보다 230명 많고, 일주일 전 수요일(9월 29일) 2244명보다는 143명 적다. 7일 0시 기준으로 집계가 마감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23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9월 30일 2562명, 10월 1일 2486명, 2일 2248명, 3일 2085명, 4일 1673명, 5일 1575명, 6일 2028명이다.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805명, 경기 605명, 인천 196명 등 수도권에서 1606명(76.4%)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93명, 충북 75명, 경북 55명, 충남 49명, 부산 48명, 대구 46명, 대전·강원 각 28명, 전북 22명, 광주 13명, 울산·전남 각 12명, 제주 10명, 세종 4명 등 총 495명(23.6%)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등 고강도 방역조치가 석 달째 시행되고 있으나 확산세는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 이후 이날까지 93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4차 대유행이 더 악화할 경우 이달 말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00명 안팎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확진자 발생률, 전파율, 치명률, 백신 접종률 등을 수리모델에 적용해 도출한 결과다.
 
다만, 방역당국인 확진자 수가 증가해도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체계 전환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확진자 수보다는 중증 환자를 잘 보호하고 사망자 수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이 발생할 경우에도 감당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6일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명 수준으로 갈 수 있다고 보고, 중환자 병상과 재택치료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우선 이 치료제 2만명분을 선구매 계약했다. 현재 치료제 구매 등 관련 예산으로 총 362억원이 편성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최대한 빨리 도입하는 것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고위험 요인이 있고 위중증으로 전환할 위험이 있을 경우 조기에 진단된 환자를 중심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6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총 2101명이다. 사진은 검체 채취하는 의료진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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