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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여론조사)⑥윤석열·홍준표, 이재명과 가상대결서 모두 '완승'

윤석열 45.9% vs 이재명 38.4%…홍준표 47.2% vs 이재명 39.8%

2021-10-0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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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민의힘 양강으로 분류되는 홍준표,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주자로 확실시되는 이재명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모두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 후보는 이 후보와의 경쟁에서 7.5%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홍 후보와 이 후보 간 격차도 7.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6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4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8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 여야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 후보는 45.9%의 지지를 얻어 38.4%에 그친 이 후보를 7.5%포인트 격차로 눌렀다. '기타 다른 후보'는 9.3%였고,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4.2%와 2.2%로 집계됐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윤 후보는 60대(61.5%)와 70대 이상(54.8%)에서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18~29세(40.9%)와 30대(42.9%)에서도 이 후보(18~29세 30.9%, 30대 31.0%)에 앞섰다. 이 후보는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40대에서 53.0%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윤 후보(36.7%)에 우세했다. 50대에서는 이 후보(48.1%)와 윤 후보(42.5%)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대구·경북(62.7%), 대전·충청(52.2%), 강원·제주(48.8%) 순으로 이 후보에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후보는 광주·전라(52.4%)에서만 과반의 지지를 얻었고, 서울(39.9%), 경기·인천(40.3%)에서는 윤 후보(서울 45.2%, 경기·인천 47.0%)와 오차범위 내 박빙을 벌였다.
 
홍준표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각각 47.2%와 39.8%의 지지율로, 홍 후보가 7.4%격차로 오차범위 밖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기타 다른 후보'는 7.1%였고,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4.3%와 1.6%로 조사됐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연령별 지지율에서 홍 후보는 18~29세(54.2%)와 30대(56.3%)에서 50%대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초강세를 보였다. 홍 후보는 또 60대에서 48.5%, 70대 이상에서 46.6% 지지를 받으며 이 후보(60대 37.4%, 70대 이상 36.7%)를 앞질렀다. 반면 이 후보는 40대(53.3%)에서 홍 후보(38.8%)에게 우위를 점했다.
 
지역별로 보면 홍 후보는 대구·경북(56.4%)과 부산·울산·경남(54.0%), 경기·인천(47.2%), 대전·충청(47.2%) 순으로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기·인천은 이 후보의 우세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홍 후보가 47.2%로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였다. 반면 이 후보는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라(62.1%)에서만 홍 후보(30.6%)에 앞섰다.
 
이번 조사는 ASR(RDD) 무선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04명이고, 응답률은 2.3%다. 지난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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