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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1575명 신규확진·이틀째 1000명대…'주말효과' 확산세 주춤(종합)

지난 7월 7일 이후 91일째 네 자릿수

2021-10-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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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75명 추가 발생했다. 확진자 수는 지난주와 비교해 다소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주말·연휴 간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확산세가 잡히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3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75명이다.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1557명, 해외유입 18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일요일인 3일과 연휴인 4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9월 29일 2884명, 30일 2562명, 10월 1일 2486명, 2일 2248명, 3일 2085명, 4일 1673명, 5일 157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7일(1212명) 이후 91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확산세는 지난주와 비교해 다소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는 주말·연휴 검사 건수가 감소의 영향이다. 통상 확진자 수는 주 초반 감소세를 보이다 중반인 수요일부터 급증하는 경향이 짙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1119명(71.9%), 비수도권에서 438명(28.1%)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518명, 경기 496명, 인천 105명, 경남 70명, 경북 57명, 대구 49명, 부산 46명, 충북 44명, 대전 39명, 충남 33명, 강원 24명, 전북 23명, 광주 14명, 전남 13명, 울산 11명, 세종 10명, 제주 5명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집계된 총 진단 검사 건수는 11만1982건이다. 의심신고로 3만41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6만9599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만1967명이 검사를 받았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528명으로 현재 3만463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46명, 사망자는 11명이다. 총 누적 사망자는 2524명, 치명률은 0.79%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5355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3973만9505명으로 접종률은 인구 대비 77.4%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0만9328명, 누적 2차 접종자는 2722만5977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완료자는 53%다.
 
김부겸 총리는 "방역관리를 빈틈없이 하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겠다"며 "무엇보다 백신접종률이 높아졌고 앞으로의 일상 회복에 대비하려면 의료대응 체계도 이에 맞게 재정비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백신패스'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다"며 "접종 완료자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설계돼야 하지만, 미접종자에 대한 또 다른 차별이나 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겠다"고 강조했다.
 
3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75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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