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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태

신한카드, 슈퍼앱 출격…"3000만 플랫폼 도약"

2021-09-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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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신한카드는 '신한플레이' 언팩쇼를 개최하고 슈퍼앱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열린 언팩쇼에선 생활금융 플랫폼으로의 진화하겠다는 신한카드의 비전이 제시됐다. 신한카드는 카드업에 비금융을 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신한플레이는 오는 10월 초에 출시된다. 통합·속도·개인화 등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홈화면 엣지패널로 결제하는 '쉐이크&슬라이드' 기술을 탑재했다. 안면 자동인증결제 서비스도 추가했다. 이외에 △결제·뱅킹·자산관리 서비스 △하나의 바코드로 적립되는 제휴사 통합멤버십 △신분증·인증 등 월렛 서비스 △고객 관심사에 기반한 맞춤형 컨텐츠 등도 담길 예정이다.
 
새로운 비전을 반영한 전시도 진행됐다. 소비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축적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데이터워룸'을 공개했다. 마이데이터 및 데이터댐을 비롯해 AI·페이테크·혁신금융 사업 등도 소개됐다. 
 
한편 이날 언팩쇼에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등 그룹사 임원이 참석해 메타버스와 연계한 VIP 아바타 세리머니도 선보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공간의 제약없이 모두가 하나되는 느낌을 보여준 것 역시 또 하나의 볼거리였다"고 설명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카드업의 단단한 기반과 디지털을 향한 발빠른 혁신으로 도약의 토대를 이뤘다"며 "3000만 회원을 가진 플랫폼 기업으로의 진화를 통해 고객의 일상을 즐거운 플레이로 가득차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가 슈퍼앱 '신한플레이' 언팩쇼를 개최했다. 사진은 언팩쇼에 참석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앞줄 왼쪽에서 일곱번째)을 비롯한 내외빈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카드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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