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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은퇴전략포럼)"노인의료서비스, 신체기능 유지·개선 중심으로 가야"

원장원 대한노인병학회 이사장 "노화현상 방치하면 안돼"

2021-09-2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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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원장원 대한노인병학회 이사장은 "앞으로 노인 의료서비스는 질병의 치료 뿐 아니라 신체 기능의 유지와 개선에 무게 중심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이사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뉴스토마토>와 <토마토TV>가 공동 주최한 '2021 은퇴전략포럼'에 강연자로 나서 "신노년층은 삶의질, 인생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대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2020~2030년을 건강노화 10년으로 공표했다. 이는 국제연합에서도 국제사업으로 추인됐다. 건강노화는 질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며, 질병이 있더라도 자신의 인생에서 가치가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때문에 노인 의료서비스는 질병 뿐 아니라 노인의 신체기능의 유지와 개선에 무게 중심을 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원 이사장은 "개인의 신체기능이 유지되고 개선돼야 한다"며 "보행 장애, 식욕부진, 잦은 낙상, 인지기능 저하, 노쇠, 근감소증을 단순히 노화현상으로 생각하고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사례를 들어 "미국노인병학회는 환자 중심의 의료로 기능과 삶의 질에 초점을 맞춰 환자의 목표와 가치, 질병, 예후를 통합 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은 고령자에 흔한 급성 질환, 만성 질환을 노인 특성에 맞게 전문적인 진료를 하고 있다"면서 "노인의 생활 기능을 평가하고, 노인증후군으로 대표되는 질환별로는 설명할 수 없는 다양한 증상에 적절히 대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 이사장은 신노년 세대의 건강관리와 정책 개선도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현재 장기요양보험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은 돌봄서비스의 대상이지만 노인들을 돌봄서비스의 주체라는 점을 고려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질병중심 치료보다 다약제 복용 등을 통해 이들의 삶의질을 중심으로한 통합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원장원 대한노인병학회 이사장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1 은퇴전략 포럼에서 '신노년' 건강관리와 정책 개선 방향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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