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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2885명 신규확진·수요일 '최다'…역대 '두 번째 규모'(종합)

평일 검사 건수 반영…확진자 '급증'

2021-09-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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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85명 추가 발생했다. 평일 검사 건수가 반영되자 확진자 수는 다시 급증하고 있다. 이날 확진자 수는 수요일 집계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이다.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2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885명이다.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2859명, 해외유입 26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30만872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8일 2289명보다 596명 증가했다.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가장 큰 규모였던 지난 25일 3271명보다는 386명 적다.
 
수요일 집계된 확진자 수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종전 수요일 최다 확진 규모인 지난 8월 11일 2221명보다 664명 많다.
 
평일 진단 검사 결과가 반영되자, 확산세는 다시 급증하고 있다. 하루 확진자 수는 보통 주 초반에는 감소세를 보이다 수요일부터 매번 급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진단 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 수는 주말인 27일과 월요일인 28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3일 1716명, 24일 2431명, 25일 3271명, 26일 2770명, 27일 2383명 28일 2289명, 29일 288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7일(1212명) 이후 85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190명(76.6%) 비수도권에서 669명(23.4%)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1050명, 경기 989명, 인천 151명, 대구 108명, 경북 88명, 충북 83명, 경남 81명, 충남 75명, 부산 52명, 전북 41명, 대전·광주 28명, 울산 27명, 전남 23명, 강원 20명, 세종 10명, 제주 5명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집계된 총 진단 검사 건수는 18만4575건이다. 의심신고로 5만968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0만9038건,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만5848명이 검사를 받았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796명으로 현재 3만352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31명, 사망자는 10명이다. 총 누적 사망자는 2474명, 치명률은 0.80%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25만6982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3876만9866명으로 접종률은 인구 대비 75.5%다. 2차 신규 접종자는 68만9322명, 누적 2차 접종자는 2464만2525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 완료자는 48%다.
 
28~29일 이틀간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9709건이다. 사망 사례는 20건 추가됐다. 백신 종류별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6건, 화이자 백신 12건, 모더나 백신 2건이 신고됐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35건 추가됐다. 화이자 17건, 모더나 18건 발생했다.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219건으로 집계됐다. AZ 49명, 화이자 126명, 모더나 42명, 얀센 2명이다.
 
나머지 신고 건수는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나는 두통, 발열, 근육통,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다.
 
지난 2월 26일 첫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누적 이상반응 의심 신고 건수는 27만656건이다. 이 중 AZ 백신이 10만2484건, 화이자 12만2502건, 모더나 3만7345건, 얀센 8325건이다. 누적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203건,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8729건, 사망 사례는 694건이다.
 
 
2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885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줄 선 시민들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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