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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명품 플랫폼 경쟁…스타 마케팅 치열

머스트잇·캐치패션·트렌비·발란…유명 배우와 브랜드 캠페인 선봬

2021-09-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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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과 함께한 온라인 명품 플랫폼 캐치패션의 캠페인 영상 화면. 사진/캐치패션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온라인 명품 플랫폼들의 스타 마케팅 경쟁이 뜨겁다. 스타 모델을 통한 TV광고로 대중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각 플랫폼별 캠페인을 통해 차별화에 나섰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명품 플랫폼 캐치패션은 최근 배우 조인성을 첫 번째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새로운 디지털 광고를 선보였다. 조인성과 함께 다양한 채널로 고객 접점을 넓히겠다는 설명이다. 캐치패션은 현재 진행중인 '당신의 명품을 의심하세요' 캠페인에 맞춰 온라인 명품 시장의 가품 논란과 올바른 구매 환경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캐치패션은 "온라인 명품 시장의 유통 구조상 정가품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 정가품의 진위 판정을 고객의 책임으로 돌리는 한 고객들의 피로도는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라며 "이번 디지털 광고 영상은 올바른 명품 구매 환경의 필요성을 알리고, 공식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100% 공식 럭셔리만을 선보이는 캐치패션과 소비자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트렌비도 배우 김희애, 김우빈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 '바꾸다, 명품 쇼핑의 모든 것' 캠페인을 통해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 △잦은 가격 변동 △정가품에 대한 우려 등 트렌비가 기존 명품 쇼핑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차별화된 쇼핑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새 뮤즈로 선정된 배우 김희애, 김우빈과는 트렌비의 쇼핑 솔루션으로 명품 쇼핑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내용의 세 가지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회사측은 "이번 캠페인은 트렌비가 추구하는 고객지향성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며 "캠페인 슬로건인 '바꾸다, 명품 쇼핑의 모든 것'은 명품 쇼핑의 작은 불편함도 즐거운 경험으로 바꿔 국내 온라인 명품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플랫폼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트렌비는 경쟁력이자 성장 요인인 글로벌 유통 인프라와 자체 개발 인공지능(AI)솔루션, 정품 검증 프로세스 등을 강조했다.
 
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배우 김희애, 김우빈을 새 뮤즈로 발탁했다. 사진/트렌비
 
앞서 머스트잇, 발란도 TV광고를 진행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온라인 명품 구매를 경험해보지 않은 잠재 고객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온라인 명품 플랫폼의 편리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머스트잇은 배우 주지훈과 함께 브랜드명 'MUSTIT'을 '반드시 있다'라는 내용으로 표현, '업계 1위에는 이유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발란은 지난 4월부터 배우 봉태규, 변요한과 함께한 TV광고를 시작했고, 트렌비도 배우 이제훈, 정려원과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국내 온라인 명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온라인 플랫폼들도 고객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작년 국내 명품 시장 규모는 1조59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 성장했다. 이 중 이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9.6%에서 지난해 10.6%로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명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면서 재구매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플랫폼을 알리고 신뢰감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고객에게 익숙한 모델과 함께한 브랜드 캠페인으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주지훈과 함께한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의 TV 광고 화면. 사진/머스트잇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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