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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아동 돌봄' 공약 발표…"가정양육수당 30만원·육아휴직 3년 확대"

보육교사 추가 배치·'서울시 공유형 어린이집' 전국 확대 등

2021-09-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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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장원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가정 양육수당 월 30만원을 지원하고, 육아휴직을 3년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 캠프는 1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영유아 보육·초등 돌봄 육아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캠프에 따르면 0세부터 2세까지 받는 가정 양육수당을 30만원으로 인상한다. 인상된 가정 양육수당과 기존의 아동수당 10만원과 지자체 평균수당까지 합치면 영아 1인당 월 50만원 수준이 지원된다. 아울러 육아휴직은 부부 각 1년6개월씩 3년으로 확대한다. 
 
보육교사를 추가 배치해 어린이집 교사가 담당하는 아동수를 줄이고 보육의 질도 개선한다는 대책도 내놨다. 아울러 가까운 위치에 있는 3~7개 국공립 어린이집과 민간·가정어린이집을 통합 운영하는 '서울시 공유형 어린이집 모형'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여기에 만 5세 이상 아동은 전면 무상보육을 전제로 정부 지원을 확대하며, 제도 개선을 통해 주거 인근 근린공원에 친환경 어린이집 설치도 늘린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학교돌봄터'를 모든 초등학교에 단계적으로 의무 설치하고, 기존 돌봄 운영에서 벗아나 1인1기 특기 및 적성 교육을 강화한다. 또 부모 수요 조사를 통해 학교당 1개 이상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기반 '우리아이돌봄 통합플랫폼'도 구축한다. 어린이집·유치원 통합정보공시, 아이돌봄서비스, 다함께돌봄, 방과후학교포털, 우리동네키움포털 등 모든 유형의 돌봄서비스 플랫폼을 통합해 인공지능 맞춤케어 등을 통해 CCTV와 안전 정보를 수시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윤 후보는 아동학대 피해 대책으로는 국무총리 직속 아동 학대 예방시스템을 구축하고 특별사법경찰 도입을 통해 전방위적 시스템 구축도 제시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13일  경북 안동대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장원 기자 moon334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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