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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주말 효과' 끝 다시 2000명대…수도권 비중 '80%' 넘을 듯

14일 오후 9시까지 1892명…71일째 네자릿수

2021-09-1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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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0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평일 검사 건수 집계가 시작되며 유행은 다시 급증세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 14일 지역별 확진자 수를 고려하면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80%를 돌파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1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확진자 수는 총 1892명이다. 이는 지난 13일 같은 시간 1379명보다 513명 많은 수치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 수는 평일인 13~14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보통 주 초반에는 감소세를 보이다 수요일부터 매번 급증하고 있다.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540명(81.4%), 비수도권에서 352명(18.6%) 발생했다. 
 
확산세는 수도권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10일 이후 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닷새째 75% 안팎 규모를 보이고 있다. 
 
특히 14일 지역별 확진자 수를 고려하면 15일 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은 4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80%를 넘길 수도 있다.
 
시도별로는 서울 790명, 경기 588명, 인천 162명, 충남 75명, 부산 45명, 울산 35명, 충북 33명, 경남 29명, 대구 27명, 광주 24명, 대전·강원 각 22명, 경북 15명, 전북 10명, 제주 6명, 세종 5명, 전남 4명 확진자가 나왔다.
 
9월 15일 0시를 기준으로 집계를 마감하는 만큼,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적게는 2000명대에서 많게는 22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월 11일 222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1212명) 이후 71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15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1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확진자 수는 총 1892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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