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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녹십자홀딩스, 녹십자 코로나백신 CMO기대감에 상승

2021-09-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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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녹십자홀딩스(005250)가 5%대 상승마감했다. 자회사인 녹십자(006280)가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녹십자홀딩스는 전일보다 1600원(4.98%) 오른 3만3750원에 마감했다. 자회사인 녹십자 역시 이날 5.79% 올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녹십자는 최근 미국 존슨앤존슨 자회사인 얀센과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얀센의 백신은 바이러스 벡터 기반 백신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등과 동일기전으로 작용한다. 녹십자는 지난해 10월 국제 민간기구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5억 도즈 분량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다만 현재까지 본계약이 체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하반기 CEPI 본계약 및 추가 CMO계약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1년 CEPI가 제시한 코로나19 백신 생산 및 공급 물량(20억 도즈)대비 이행률은 5% 미만 수준으로 여전히 공급은 부족한 상황인 만큼 본계약 체결 가능성이 유효하며, 2022년 5월까지의 계약 기간에 대해 기간 연장 옵션 있어 우려할 부분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김정수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의 '오늘 장 특징주'코너에 출연해 "녹십자홀딩스의 경우 자회사 몸값이 높아지면 연동해서 (가치가 같이) 올라가는 구조"라면서 "녹십자홀딩스의 주력 자회사인 녹십자와 녹십자랩셀의 가치가 하반기에 높아지느냐 여부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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