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리서치알음은 13일
NI스틸(008260)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적 주가 전망과 목표주가 8200원을 제시했다.
NI스틸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36억원, 영업이익73 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2%, 32.7%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은 강건재의 제품 상품 비중변화로 지난해 12.6%에서 올해 11.5%로 다소 떨어졌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NI스틸은 강건재의 제품비중은 100% 에 가까웠는데 2분기에 강건재의 상품 비중이 22% 로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익률이 하락했다"며 "이는 고객사 요청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3분기에는 다시 제품 비중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비중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11.5% 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였다는 것은 강건재 제품과 리스의 마진이 상승했음을 예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3분기의 실적은 2분기 대비 하락한 매출액 520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현 연구원은 "7~8 월의 경우 혹서기와 장마 휴가기간과 맞물려 매출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며 “9월~11월의 성수기 효과는 4 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NI스틸은 현재까지 2021년 신규 분양 물량은 25만호로 월별 계획이 확정된 물량 15.5 만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올해 분양 물량은 40만호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서울시의 재건축사업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고 여기에 대선주자들의 청년원가주택 쿼터아파트 등의 부동산 공급 정책까지 더해진다면 향후 3~4년의 부동산 공급 방향성은 더욱 뚜렷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NI스틸의 리스사업은 타 철강업체들에 비해 OP 마진의 변동성이 적다는 점에서 타 업체대비 프리미엄이 가능하다”며 “전방 산업인 건설업의 호조로 사상 최대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