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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도 무선충전 길 열렸다”…샌드박스 심의 통과

상의-과기부, 혁신사업 10건 승인

2021-09-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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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국내 최초 무선 충전기술이 탑재된 상용 전기차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출시된다. 전동킥보드 무선충전 스테이션이 문을 열고, 먹고 버린 배달쓰레기를 수거해 분리 배출하는 대행 서비스도 시장에 나온다.  
 
9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샌드박스지원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ICT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위회는 △전기차 무선충전 서비스 △배달쓰레기 분리배출 서비스 △전동킥보드 무선충전 스테이션 △실내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이동약자 맞춤 병원동행 서비스(총 2건) △공유주방 서비스 △택시 차고지 밖 교대 서비스 △PASS 앱을 활용한 비대면 통신가입 서비스 △지역 케이블채널 커머스 방송 서비스 총 10건을 승인했다.
 
전기차 무선충전 도식도. 그래픽/대한상의
 
현대차(005380)는 ‘전기차 무선충전 서비스’ 실증특례를 승인 받았다. 전기차에 충전 수신기를 장착하고, 주차장 주차면에 무선충전 송신기를 설치해 차량 주차시 무선으로 충전하는 서비스다. 현대차는 국내 최초로 상용 전기차에 무선충전 기술을 적용한다. 2021년 4분기에 시범사업을 시행할 예정으로, 시범사업 기간동안 무선충전인프라의 상용화를 위한 데이터 수집 및 시장 테스트에 나선다. 
 
음식 배달후 오염된 일회용 배달쓰레기를 수거한 뒤 대신 분리배출하는 서비스(커버링)도 샌드박스를 통과했다. 고객이 먹고난 일회용기를 문 앞에 내놓으면, 음식물 쓰레기와 용기를 수거한다. 용기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한 후 재활용 규정에 맞게 분리해 폐기물 재활용 업자에게 인도한다. 음식물은 종량제 봉투에 담아 처리한다.
 
커버링은 재활용 쓰레기를 처분하는 것이 아닌 가정집의 쓰레기를 대신 분리 배출하는 일종의 도우미 서비스로, 폐기물 수집·운반업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했다.
 
배달쓰레기 분리배출 서비스. 그래픽/대한상의
 
전동킥보드 무선충전 스테이션(SKC)도 샌드박스를 통해 시장에 출시된다. 공유 전동 킥보드 이용후 지정된 구역에 주차하면 자동으로 충전하는 서비스다. 
 
이밖에 실내외 자율주행 배달로봇과 이동약자 맞춤 병원동행 서비스, 공유주방, 택시 차고지 밖 교대 서비스 등이 샌드박스를 추가 승인 받았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오늘 심의위를 계기로 대한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는 승인 건수가 100건을 넘어섰다”며 “사장 위기에 처했던 혁신기술 뿐만 아니라 생활 속 소비자 편익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샌드박스를 통해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는 국내 첫 샌드박스 민간 기구다. ICT융합, 산업융합 등 모든 산업분야에서 지원 가능하다. 지난해 5월 출범 이후 104건의 혁신제품과 서비스가 샌드박스 특례를 받았다. 법·제도가 없어서(Loophole), 낡은 법·제도로 사업화를 못하고 있는 기업들은 대한상의 샌드박스로 컨설팅 받을 수 있다. 비용은 무료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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