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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금융지주 당기순익 11.5조원…작년대비 50%↑

총자산 141조원 증가…대출 증가·증시 활황 영향

2021-09-07 15:28

조회수 : 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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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상반기 대출 증가와 증시 활황으로 금융지주회사의 자산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10개 금융지주회사의 총자산은 3087조원으로 지난해 말(2946조원)보다 141조원(4.8%) 증가했다. 10개 금융지주사는 KB, 신한(005450), 농협, 우리, 하나, BNK, DGB, JB, 한투, 메리츠다,
 
자회사 권역별로 보면  은행이 2288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09조3000억원(5%) 증가했다. 금융투자는 317조원으로 7조1000억원(2.3%), 보험은 264조6000억원으로 2조6000억원(1%), 여신전문금융사 등은 189조7000억원으로 16조원(9.2%) 늘었다.
 
은행은 대출자산 증가가 주요 원인이었으며, 금융투자는 유가증권 보유와 증권 거래 관련 현금·예치금 증가로 자산이 늘었다.
 
금융지주 총자산 중 은행의 비중은 74.1%로 집계됐다. 보험 8.6%, 여전사 6.1%로 나타났다.
 
금융지주사 연결당기순이익은 11조467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7조6320억원)보다 50.3%(3조8351억원) 증가했다.
 
권역별로 금융투자는 2조9322억원으로 1조6697억원(132.2%) 증가해 가장 높았다. 은행은 6조9213억원으로 1조4491억원(26.5%) 증가했다. 보험은 1조1561억원으로 4102억원(55%), 여전사 등은 1조9408억원으로 6715억원(52.9%) 증가했다.
 
6월 말 현재 금융지주회사의 고정이하여신(3개월 이상 연체한 대출)이 전체 여신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54%로 지난해 말(0.58%)보다 0.04%p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 대비 총대손충당금 비율인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34.56%로 지난해 말보다 3.13%p 상승해 자산 건전성이 개선됐다.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 금융지주회사의 당기순이익이 많이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정책지원 종료와 시장환경 변화 등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토록 적정 수준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하고 자본확충·내부유보 등 손실흡수력을 키우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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