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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티스, 427억원 상장 전 지분 투자 유치 성공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 준비 박차

2021-09-0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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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티스 오송 바이오플랜트. 사진/큐라티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큐라티스는 올해 누적 약 427억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큐라티스는 오리온홀딩스(001800)와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 백신 'QTP101'의 중국 상용화 추진을 위해 약 50억원의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으며, 이 밖에 다양한 재무적 투자자(FI)로부터 투자 유치를 진행했다.
 
투자 유치 금액은 회사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생산 설비 증설 투자, 임상 비용 등의 운영 자금 및 제품 상용화와 기술 역량 향상에 쓰인다.
 
큐라티스는 올해 초 대신증권(003540), 신영증권(001720)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동 대표 주관 계약을 체결해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 하반기 기술 특례 상장 신청을 위한 기술 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을 위한 시료 생산 및 백신 출시를 준비하기 위해 연간 최대 5000만 바이알 규모 완제의약품 생산 시설인 오송 바이오플랜트를 구축했으며, 러시아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 V'의 국내 위탁 생산도 앞두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QTP104'의 국내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차세대 결핵 백신 'QTP102'과 주혈흡충증 백신 'QTP105'는 보건복지부, 국내 생명 과학 기업,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공동 출자한 라이트펀드 연구비 지원 사업 과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큐라티스 관계자는 "백신 개발을 위한 차별화한 플랫폼 기술력과 사업성 입증,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코스닥 상장으로 회사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백신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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