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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살인범', 취재진 마이크 걷어 차며 "똑바로 보도하라"

2021-08-3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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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살인 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다시 살인을 저지른 50대 남성 강모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31일 결정된다.
 
서울동부지법 심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살인,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강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시작했다.
 
강씨는 10시5분쯤 법원 출석 과정에서 취재진 마이크를 발로 걷어차고 살해 동기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호송차에 오르기 전에는 마이크를 치고 "보도 똑바로 하라"고 소리쳤다.
 
전과 14범인 강씨는 특수강제추행으로 징역 15년 복역 후 지난해 10월부터 보호감호 재집행을 받다가 지난 5월 6일 가출소됐다. 전자장치 부착명령 기간은 5년이었다.
 
강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30분~10시 40대 여성을 살해했다. 27일 오후 5시31분쯤에는 송파구 신천동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숨진 여성은 자신의 집에 은닉했다.
 
강씨는 전자발찌를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 버리고 서울역에서는 렌터카도 버린 뒤 잠적했다.
 
경찰이 추적하는 동안 강씨는 29일 오전 3시쯤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피해자의 차량에 시신을 실었다. 그날 오전 7시55분쯤에는 송파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다. 피해자는 모두 강씨의 지인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30일 강씨의 신상공개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것으로 조사된 50대 성범죄 전과자 강 모씨가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며 취재진 마이크를 발로 걷어차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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