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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포스코, 부생수소 연료전지사업 '맞손'

40MW급 연료전지 공동사업 진행…"제철소 부생수소 활용"

2021-08-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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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동서발전은 본사에서 포스코와 '수소연료전지사업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철소에서 생산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부생수소 연료전지발전소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협력해 광양시에 건설되는 40MW급 부생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의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포스코는 부생수소 생산, 수송, 공급설비의 구축과 운영을 담당한다.
 
부생수소를 사용한 연료전지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원료로 하는 수소연료전지와 달리 개질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또 발전기에 장착된 미세 필터를 통해 공기 중의 초미세먼지까지 정화할 수 있다.
 
조상기 동서발전 사업본부장은 "포스코와 협력해 제철소의 부생수소를 활용하는 연료전지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수소산업 생애 전주기에 걸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27일 포스코와 '수소연료전지사업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업무협약 체결 모습. 사진/한국동서발전
 
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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