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04만1000회분(52만500명분)이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출고됐다. 8월 중 현재까지 도입된 백신 물량은 모두 1519만4000회분(759만7000명분)이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AZ 백신 104만1000회분이 SK바이오 경북 안동공장에서 출고됐다. 이 백신은 정부가 개별 계약한 물량 2000만회분 중 일부다.
AZ 백신은 지난 17일에 110만회분, 18일에는 103만6000회분이 출고됐다. SK바이오가 위탁 생산 중인 AZ 백신은 매 예정일마다 오전 10시께 안동공장에서 출고되고 있다.
정부가 개별 계약한 화이자 백신 160만1000회분도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 도입됐다. 8월 1일부터 19일까지 도입된 백신량은 모두 1519만4000회분이다.
앞서 정부가 16일 발표한 '2021년 백신 도입 현황 및 계획'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최소 1000만회분 이상의 백신이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지난 7월부터 공급차질을 빚었던 모더나 백신도 8월부터 도입이 재개될 전망이다. 모더나사는 8~9월 구체적인 국내 공급 물량을 이번 주까지 우리 정부에 통보하기로 했다. 다만 미국 모더나사 현지시간 기준으로 이르면 22일 늦어도 23일에는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미국과 시차가 있어서 통보받는 시기를 아직 가늠하지 못하고 있다"며 "통보되면 현황을 정리해서 빠르면 이번 주 일요일, 늦어도 다음 주 월요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AZ 백신 104만1000회분이 SK바이오사이언스 경북 안동공장에서 출고됐다. 사진은 수송차량에 실리는 AZ 백신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