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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무인매장 전성시대…전자제품·자동차도 산다

LG전자, 국내 가전업계 첫 매장 시범운영…기아도 열어

2021-08-17 14:57

조회수 : 2,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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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코로나19로 무인매장이 전성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무인매장은 최근 편의점 등을 넘어 전자제품 매장 등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아마존이 지난 2018년 무인매장 '아마존 고'를 선보이며 무인매장 시대를 알린 후 매장 무인화는 미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빠르게 대중화의 길을 걸고 있다. 지난해부터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비대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무인매장 가속화 불씨에 불을 지폈다.
 
지난해 리서치앤마켓 보고서를 보면 무인매장 서비스 중 하나인 무인 편의점의 경우 시장 규모가 2019년 약 760억원에서 2027년 약 1조9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도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식생활 위주로 보편화되고 있는 중이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점원이 없는 편의점과 아이스크림 할인점 등이 대표적이다.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29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7000명이 늘어나며  2019년 2월 이후 30개월 연속 증가세다. 반면 지난달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28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3000명이 줄었다. 
 
모델들이 LG전자 베스트샵 무인매장에서 키오스크를 이용해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최근에는 전자·자동차업계도 무인매장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서울과 인천 등 9개 LG베스트샵을 무인매장으로 시범운영하고 있는 LG전자(066570)가 대표적이다. 
 
무인매장은 직원들이 퇴근한 이후인 오후 8시30분부터 자정까지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동일하게 운영된다. 고객은 곳곳에 비치된 키오스크나 스마트폰을 통해 LG전자 웹사이트, 모바일 앱에 접속하여 가격이나 스펙 등 제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비대면 상담과 무인매장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과감한 시도를 택했다는 설명이다. 고객의 반응과 운영 결과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향후 무인매장과 운영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기아(000270)도 이달 들어 야간에 서울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를 무인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는 차량 전시부터 시승, 구매, 브랜드 체험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기반의 미래 지향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평소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는데 고객들이 일상시간 종료 후에도 자유롭게 전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는 야간 무인 매장으로 운영된다. 비대면 시대를 맞아 고객들이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자유롭게 의미 있는 경험을 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앞으로 비대면 수요를 타고 기업들의 무인매장 진출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최근 코로나19가 확대가 되고 또 인구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어 무인 매장 증가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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