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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농장서 돼지열병 확진…정부 "이동중지·살처분 총력"(종합)

7일 의심신고 후 정밀검사 결과 확진

2021-08-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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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강원도 고성 양돈가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면서 광범위한 오염 우려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도 멧돼지 검출지점 반경 10km내 농장 352호, 500m내 농장 6호 등의 확진을 막기 위한 이동제한 및 출입통제, 살처분에 주력한다.
 
8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5월 4일 영월 양돈농장 마지막 발생 이후 강원도 고성의 양돈농장에 ASF가 발생했다. 이로써 ASF는 2019년 9월부터 지금까지 총 18건이 발생한 상태다
 
고성군 소재 양돈농장(약 2400마리 사육)의 ASF 의심 신고는 지난 7일이다. 이후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에서 ASF 확진이 판정됐다.
 
중수본은 의심축 신고시부터 신속한 초동조치를 통해 확산차단을 위해 대응 중이다. ASF 발생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사람·가축·차량 등에 대한 출입통제와 사육 중이던 돼지에 대한 긴급 살처분을 실시 중이다.
 
중수본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는 10일 오전 6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강원지역의 양돈농장, 축산시설(도축장·사료공장 등) 및 축산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발령했다.
 
발생농장 반경 10km 내 방역대의 농장 2호와 역학농장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를 실시하고 정밀검사를 이날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역학관련 2개 도축장(철원·홍천)과 강원도 내 모든 돼지 사육농장 203호에 대해서도 예찰 및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 중이다.
 
강원도 내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소독차량 53대 등 가용소독자원을 총동원해 농장 진입로·도로 등에 대한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있고, 방역실태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양돈농장 시설개선과 모돈사(어미돼지 축사) 등 취약요인에 대한 관리 강화로 농장 방역수준을 제고한다. 방역에 취약한 모돈(어미돼지) 방역 관리 강화를 위해 모돈사에 대한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전실을 설치해 출입전 소독을 강화한다.
 
모돈사는 사람·장비의 출입 빈도가 잦고, ASF 발생농장 18건 중 15건이 모돈에서 발생했다. 모돈사에 대한 공사를 금지하고 불가피한 경우 시군에 신고 후 철저한 관리하에 실시하도록 한다.
 
오염원의 농장유입 차단을 위한 강원남부·충북·경북북부지역 8대 방역시설 및 농장내 차량진입 통제 시설 설치를 조속히 마무리한다. 나머지 지역도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시설 개선 및 8대 방역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많은 돼지운반 차량이 출입하는 도축장 내 ASF 발생시 조기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모돈과 비육돈의 구분·계류 등 관리를 철저히 한다. 전국 1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발생농장의 방역 미흡사례를 전파하고, 방역시설 보완 및 농장 방역실태를 지속 점검한다. 위험지역 하천 및 검출지역 주변 도로·농장 등에 대해서는 주 5회 이상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농장 내 쥐·해충 등 매개체 차단을 위해서는 매주 수요일 축산 환경·소독의 날을 지속 운영한다.
 
환경부도 포획 및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발생·확산우려 지역에 대한 울타리 설치를 확대한다. 국립공원 및 위험시군(평창·강릉·양양·홍천·인제)을 대상으로 수색을 강화하고 오대산 국립공원에는 포획틀·포획트랩 등을 추가 설치한다. 가평·홍천·평창 등 최남단 검출지점과 양돈밀집단지 주변에 울타리를 추가 설치하고, 백두대간 확산차단을 위한 광역울타리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관계부처·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력하라"며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통제초소 및 소독시설 운영 등 현장 방역조치가 철저히 이행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8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5월 4일 영월 양돈농장 마지막 발생 이후 강원도 고성의 양돈농장에서 ASF가 3개월 만에 다시 발생했다. 사진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현황.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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