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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낙마 뒤…SH공사 사장 후보는 누구

임추위, 재공모 위한 절차 착수

2021-08-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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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4개월째 수장이 없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사장 재공모를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5일 임원추천위원회가 사장 후보자 재공모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류전형부터 면접, 후보자 확정, 인사청문회까지 고려하면 두 달 정도의 기간이 소요돼, 6개월 간의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사장 임명은 8월 중에는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김현아 전 후보자가 다주택자 논란으로 자진사퇴하면서 공모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재공모 일정 논의와 함께 예상 후보자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공모에서 SH공사 임추위는 김 전 내정자에 이어 서울시 주택건추본부장을 역임한 정유승 전 SH공사 도시재생본부장을 2순위 후보자로 추천했다. 정 전 본부장은 SH공사에 근무할 당시 자율주택 정비사업을 통한 공공임대 공급, 빈집 문제 해결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과거 오 시장 재임 당시 주택국장 등을 역임한 김효수 전 주택본부장도 앞선 공모에서 유력 후보자로 거론됐지만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김 전 본부장은 내곡동 택지지구 보장 관련 결재자로,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와 관련한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임기가 11개월이 채 남지 않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공공주택 공급과 관련해 합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은 단 9개월에 불과하다. 따라서 논란의 소지가 없는 새로운 후보자를 선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시 산하기관장 자리는 '무더기 공석' 상태로, 오 시장은 짧은 임기 동안 인선 문제에 봉착해 있다. 현재 26곳의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중 수장이 공석인 곳은 SH공사를 포함해 10곳에 달한다. 서울연구원, 서울여성가족재단, 서울복지재단, 사립교향악단, 서울디자인재단, 서울장학재단,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등의 수장이 공석이다.
 
이날 임기가 3개월 가량 남은 정유승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전 SH공사 도시재생본부장)도 일신상의 이유로 돌연 사임하면서 오 시장 임기 내 산하기관장이 절반 가까이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출연기관장의 임기는 3년으로 지방공기업법 등에 따라 공모로 이뤄진다. 임원추천위원회가 지원자 중 후보자를 두배수로 뽑으면 시장이 최종 후보자를  임명한다. 후보자는 서울시의회의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뒤 최종 임명된다.
 
4개월째 수장이 공석인 SH공사가 사장 재공모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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