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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원

윤석열, 휴가 첫날 정홍원 전 총리 만나…"고언 들어"

박근혜 정부 초대 총리…"비정상적 나라 정상화시켜달라"

2021-08-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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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장원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휴가 첫날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만나 정치 현안 등에 의견을 나누고 조언을 구했다.
 
윤 전 총장 캠프는 5일 서울 서초구 윤 전 총장 자택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정 전 총리 사무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캠프 측은 "윤 전 총장은 폭넓은 국정운영 경험이 있는 국가 원로인 정 전 총리를 만나 다양한 사회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고언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정 전 총리는 "헌법이 파괴되고 이념이 지배하는 비정상적인 나라를 윤 후보가 정상화시키고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를 바란다"며 "서로 나누고 배려하는 따뜻한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고 캠프는 전했다.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정 전 총리는 대검 중수부와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서 근무한 윤 전 총장의 검찰 선배다.
 
윤 전 총장은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휴가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간에 윤 전 총장은 지난 한 달여 정치 행보를 재점검하고, 향후 중도 외연 확장 전략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휴가 첫날인 5일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만나 정치 현안 등에 의견을 나누고 조언을 구했다. 사진은 지난 2일 윤 전 총장이 국회를 방문해 사무처 직원들과 인사를 마친 후 본관을 나서는 모습. 사진/공동취재사진
 
문장원 기자 moon334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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