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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델타 우려에도 모두 상승…S&P500 사상 최고

3대 지수, 0.55~0.82% 상승…기업 실적 호조에 강세

2021-08-0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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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에도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8.24포인트(0.80%) 오른 3만 5116.4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99포인트(0.82%) 상승한 4423.15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0.23포인트(0.55%) 뛴 1만 4761.29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마감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기업들의 실적 기대가 유지되면서 오후 들어 증시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증시를 끌어올린 것은 기업들의 실적이다. 금융정보 업체인 팩트셋에 따르면 7월 한달간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88%가 2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개별종목 중 로빈후드의 주가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24% 이상 급등했다. 개인투자자들의 잔고를 대표하는 피델리티 계정에서 로빈후드의 주식은 이날 거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도 긍정적으로 나왔다.
 
미 상무부는 6월 공장재 수주 실적이 전월보다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0% 증가를 웃돌았다.
 
업종별로 에너지와 헬스, 산업, 금융, 자재 관련주가 모두 1%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S&P500 지수 내 11개 섹터 중에서 통신 관련주만 하락하고 나머지 10개 섹터가 모두 올랐다.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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