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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CJ온스타일 VS 롯데홈쇼핑, '맞춤 서비스'로 맞붙는 홈쇼핑 업계

뷰티 전문몰, 롯데 '랜선뷰티'·CJ '더뷰티'…"개인 맞춤 추천 서비스 강화"

2021-08-03 18:00

조회수 : 3,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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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롯데홈쇼핑과 CJ온스타일이 모바일에서 '개인 맞춤 서비스'로 맞붙는다. 고객 취향에 맞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에 뷰티, 패션 등 '전문관'을 운영하는 것으로 개인 맞춤 상품 추천 등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3일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뷰티 전문관 '랜선뷰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고객이 피부타입과 선호하는 관리 유형을 선택하면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전문관으로 15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모바일 앱에서 랜선뷰티 탭에 들어가면 뷰티관에서 내 피부 유형과 안티에이징, 보습, 미백, 트러블 등 피부 고민 유형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향후에는 이에 맞는 맞춤 상품 추천 서비스도 도입한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라이브 온 뷰티'에서는 영상에 익숙한 MZ세대에 맞춰 브랜드별 히트 상품을 소개하고 단독 혜택으로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이미 패션관, 식품관, 시니어 맞춤형 '시니어관' 등 모바일 전문관을 론칭해 운영해왔다. 연령대와 라이프스타일을 세분화한 카테고리별 전문관으로, 론칭 초기 당시보다 유입률이 50% 이상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신민구 롯데홈쇼핑 e패션부문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모바일을 통한 뷰티상품 검색과 영상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홈뷰티가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으면서 고객 관점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관을 오픈하게 됐고, 향후 맞춤형 상품을 제안할 수 있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 중으로 도입하는 등 홈뷰티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이 모바일 뷰티 전문관 '랜선뷰티'를 오픈했다. 사진/롯데홈쇼핑
 
'취향 쇼핑 플랫폼'을 앞세운 CJ온스타일도 모바일에서 패션과 뷰티, 리빙 카테고리 전문몰을 운영중이다. 분야별 모바일 편집샵 형태의 '셀렙샵'(패션), '더뷰티'(뷰티), '올리브마켓'(리빙)을 통해 고객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한다. 셀렙샵은 개별 고객에게 최적화된 사이즈 추천 기능으로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명품, 내셔널 브랜드, PB상품을 큐레이션해 추천해주고, 더뷰티는 전문가의 리뷰를 바탕으로 피부 트러블 요인에 맞춰 효과가 검증된 상품을 제안한다. 
 
각 분야에서 전문몰을 도입한 이후 지난 4~6월 기준 판매가 작년 동기보다 셀렙샵은 63.9%, 더뷰티는 71%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CJ온스타일은 향후 맞춤형 헤어케어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나에게 맞는 헤어케어 상품을 제조하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개인의 고민에 따라 자가 진단 설문지를 작성해 제품을 주문하면 고객의 연령과 헤어 상태, 두피 유형에 맞춰 세분화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이번 맞춤형 헤어케어 서비스는 화장품 제조사 코스맥스(192820)와 협업해 하반기에 론칭할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커머스부터 패션, 뷰티 플랫폼에서 큐레이션 서비스를 도입하듯 홈쇼핑 모바일 채널에서도 고객에게 맞는 상품 추천 기능을 확대해 TV홈쇼핑과는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별 맞춤 상품 추천 서비스는 도입 카테고리가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CJ온스타일의 뷰티 전문몰 '더뷰티'. 사진/CJ온스타일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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