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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부부, 공식 이혼…175조원 재산분할 합의

이혼 발표 석달만에 법적 절차 마무리

2021-08-0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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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그의 부인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가 2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이혼했다. 175조원에 달하는 게이즈의 재산 분할과 관련한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CNBC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워싱턴주 킹카운티 법원은 이날 게이츠 부부의 이혼을 법으로 확정했다. 지난 5월3일 이혼을 선언한 지 3개월 만이다.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법원 서류를 인용해 "두 사람이 재산 분할 계약에 동의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법원에 제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재산이 많은 부자로, 현재 순자산 1520억 달러(약 174조9520억원)를 보유하고 있다.
 
멀린다 게이츠는 이혼하면서 법원에 개명을 요청하진 않았다. 또 두 사람에겐 미성년 자녀가 없기 때문에 자녀 양육권이나 양육비와 관련한 내용도 이혼 확정 문서에 포함되지 않았다.
 
두 사람은 1987년 교제를 시작해 1994년 결혼했다. 2000년에는 자선재단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해 함께 운영해 왔다. 5월 이혼 발표 당시 두 사람은 재단 공동 운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으나 이혼이 확정되면서 재단 운영에서도 갈라설 가능성이 있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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