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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율

창립 8주년 NHN "2030년 글로벌 톱티어 테크기업 될 것"

기술·커머스·콘텐츠·페이먼트 4대 핵심사업 글로벌 확장

2021-08-0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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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NHN(181710)이 2030년까지 글로벌 톱티어 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NHN은 2일 창립 8주년을 기념해 그룹사 임직원이 함께하는 ‘VISION 10’ 행사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정우진 NHN은 대표는 ‘오늘을 만드는 기술, 사람과 호흡하는 기술’을 핵심가치로 내세워 NHN DNA가 담긴 IT 서비스를 세계인에게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제시했다. 
 
글로벌 톱티어 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NHN 정우진 대표. 사진/NHN
 
이날 정 대표는 “NHN이 만들어낸 지난 8년의 역사가 도전과 열정의 기록이자 동료들과의 협동 정신이 빚어낸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의 도약기는 새로운 동력으로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가고자 한다”고 안내했다.
 
그는 이어 “매년 창립기념 시즌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선정된 프로젝트를 사내벤처로 육성해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NHN은 2013년 설립 이후 적극적인 신사업 개척으로 기술 , 커머스, 콘텐츠, 페이먼트의 4대 핵심사업별 목표와 전략을 공유했다.
 
우선 기술사업은 클라우드와 AI, 데이터, 협업 솔루션을 중심으로 국내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확장을 주도한다.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NHN 클라우드는 2022년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분사하고 글로벌 매출을 증진시키며 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일본과 북미 현지에서 영향력 있는 MSP로 활약 중인 NHN 테코러스(일본), 클라우드넥사(북미)와 시너지를 도모하며, 2030년 국내 톱 CSP이자 글로벌 톱 MSP로 자리잡겠다는 전략이다.
 
AI사업은 중소기업들의 AI접근성을 높인 AI플랫폼 출시를 필두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I 클라우드 캠 사업 확대, 국내 최고 자연어 처리 기술(NLP) 전문기업 NHN다이퀘스트와의 공조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10년 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AI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데이터 사업은 데이터통합플랫폼 다이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국내 유일 데이터기술 전문기업 NHN DATA의 기술 역량과 유럽 데이터솔루션 기업 뉴딥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2030 퀀텀점프를 선언한 NHN의 글로벌 진출 전략. 사진/NHN
 
2023년 상장을 추진하는 NHN커머스는 국내 셀러의 중국·해외 진출을 위한 필수관문으로 포지셔닝한 뒤 NHN 에이컴메이트(중국)와 일본 커머스 법인과 협력해 한-중-일을 허브로 둔 아시아e커머스 테크 리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의류도매 플랫폼 패션고로 미국 패션B2B 마켓 플레이스 1위에 안착한 NHN글로벌은 북미 B2B e커머스 마켓플레이스 1위, 연거래액 10조를 목표로 엔터프라이즈 리테일러 공략·풀필먼트 서비스 확대 등 투자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부문의 게임 사업은 한게임의 명성을 재건하고,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 발굴하고 투자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NHN 코미코는 차별화된 웹툰 콘텐츠와 유저 홀더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일본, 한국, 동남아 시장에 이어 ‘포켓코믹스’라는 이름으로 북미시장에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안착시킨 코미코는 ‘한-미-일 글로벌 원빌드’ 전략으로 더 많은 글로벌 유저를 확보할 계획이다.
 
1100만 이용자를 확보한 NHN페이코는 페이코오더, 캠퍼스존, 식권 등 오프라인 결제시장을 넓혀나가는 한편, 2030세대를 공략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공공서비스 확대하고 국내 PG 1위 사업자인 NHN KCP와도 시너지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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