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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사장 공모 원점…임추위 재구성 논의 중

임추위 확정돼야 재공모 일정 윤곽

2021-08-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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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시, 서울시의회,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SH사장 임명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재구성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김현아 전 내정자가 자진사퇴 의사를 밝히며 SH공사 사장 공모 일정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2일 서울시와 SH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내부에서는 기존 임추위를 연장할지, 새로운 임추위를 꾸릴지에 대한 법률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임추위는 서울시 2명, 서울시의회 3명, SH 2명 등 각 기관에서 추천한 인사 7명으로 꾸려졌다.
 
SH사장 재공모 일정은 임추위가 확정된 이후에 구체화 된다. SH공사 사장 임명은 공모 직후부터 서류심사, 면접심사, 후보자 추천, 시장의 내정자 임명, 서울시의회 인사청문을 거쳐 한달 반~두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8월 초 임추위 구성에 따라 공모 일정이 확정되면 SH공사 사장은 이르면 10월 초에는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SH공사 사장 임명을 위한 임추위 재구성이 논의되고 있는 이유는 김 전 내정자의 자질 논란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는 지난달 27일 김 전 내정사의 인사청문회를 열고 SH공사 사장 임명에 대한 '부적격' 의견의 경과보고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당시 김 전 내정자에 대한 다주택 논란,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인 과거 행보가 논란이 됐다. 따라서 서울시의회는 해당 논란으로 인한 화살을 후보자를 내정한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에게 돌렸다.
 
기존 임추위가 지난 6월3일 신임 사장 모집공고를 낸 당시 공모 마감일인 18일에 총 7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추위는 SH공사 후보에 김 전 내정자와 서울시 주택건추본부장을 지낸 정유승 전 SH공사 도시재생본부장 등 2명을 추천했다. 이 중 오 시장은 김 전 내정자를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
 
SH공사 관계자는 "내정자까지 나온 상황에서 공모가 원점으로 돌아간 적은 처음"이라며 "임추위를 다시 꾸리려면 절차상 하자가 없는지 법적으로 따져보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SH공사 사장 재공모 일정이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SH공사 사장은 지난 4월7일 김세용 전 사장이 퇴임한 뒤 4개월 간 공석 상태다. 재공모부터 최종 임명까지 공석 기간이 최소 6개월 가량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의회가 지난달 27일 김현아 전 SH사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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