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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진

(2020도쿄)오후 8시 축구 남자 8강 멕시코전…야구는 미국과 맞대결

2021-07-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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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31일 도쿄 올림픽에서는 우리나라 단체 구기 종목에서 ‘빅매치’가 이어진다. 축구와 야구, 여자 배구경기가 연이어 펼쳐진다.
 
먼저 남자 축구 대표팀이 오후 8시 멕시코와 8강전에서 맞붙는다. 멕시코와는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맞대결을 하게 됐다. 런던에서 0-0으로 비겼고, 2016년에는 우리가 1-0으로 승리했다.
 
우리 축구 대표팀은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0-1로 져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루마니아를 4-0, 온두라스를 6-0으로 대파하며 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멕시코는 최근 두 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며 A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멕시코는 2승 1패를 기록했다.
 
야구는 오후 7시 미국과 맞대결을 한다. 29일 이스라엘과 1차전에서 연장전 끝에 6-5 승리를 거둔 한국은 이날 미국을 꺾으면 조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여자배구는 오후 7시40분 한일전이 펼쳐진다.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만나는 두 팀은 나란히 A조 예선전을 치른다. 한국이 2승 1패, 일본은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A조에서는 상위 4개 나라가 8강에 진출한다. 세르비아와 브라질이 나란히 3승으로 공동 1위에 올라 있어 한국과 일본, 도미니카공화국이 남은 8강 티켓 2장을 놓고 경쟁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 우리가 승리할 경우 3승을 달성해 8강행이 확정된다. 만면 일본은 한국, 도미니카공화국 등 8강 경쟁팀들과 경기를 남기고 있어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지난 5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때는 일본이 한국을 3-0(25-18 25-18 27-25)으로 승리했다.
 
여자 핸드볼은 오전 11시에 4차전을 치른다. 대한민국은 몬테네그로를 상대한다. 한국은 1승2패, 몬테네그로는 1승1패다. A조는 한국, 노르웨이, 네덜란드, 일본, 몬테네그로, 앙골라가 있다. 이 중 상위 4개국이 8강에 진출한다. 우리나라는 몬테네그로와 앙골라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8강 진출이 가능하다.
 
배드민턴은 여자 복식 준결승이 오전 9시50분과 11시30분, 남자 단식 8강이 오전 9시에 시작한다. 오전 9시50분에는 이소희·신승찬(이상 27·인천국제공항)이 말레이시아의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야니 라하유와 경기한다. 오전 11시30분에는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이 중국의 천칭천-자이판을 상대한다. 오전 9시에 남자 단식 8강전은 허광희(26·삼성생명)가 과테말라의 케빈 코돈과 경기를 치른다.
 
양궁은 남자 개인 16강이 오전 9시56분에 시작한다. 한국 남자양궁의 ‘에이스’라 불리는 김우진(29·청주시청)이 말레이시아 모하마드와 대결을 펼친다.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는 오전 9시50분 예선 A조에 속한 진민섭(29·충주시청)이 나선다. 진민섭은 ‘장대높이뛰기' 한국기록 보유자로, 우상혁에 이어 결선에 통과할지 기대가 쏠린다.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는 오전 11시25분 8강전을 치른다. 대한민국은 헝가리와 상대한다.
 
유도 혼성 단체팀도 오전 11시25분 16강 경기를 펼친다. 대한민국은 몽골과 맞붙는다.
 
골프는 오전7시30분 남자 3라운드 경기에 김시우(26)와 임성재(23)가 출전한다.
 
사격 여자 50M 소총3자세 예선전은 오후 12시에 시작한다. 조은영(26·청주시청)과 배상희(29·국군체육부대)가 나온다.
 
역도는 오후 7시50분 유동주가 96kg급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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