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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40%

한국갤럽 여론조사…통신선 복원 영향, "북한 관계 잘한다" 응답 늘어

2021-07-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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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4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으로 대북 문제 관련 응답이 긍정 평가 상승에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40%였다. 지난주 조사에서 4주 만에 40%를 기록한 후 2주 연속 40%를 기록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3%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 29%, '외교·국제 관계' 17%, '북한 관계',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5% 등의 순이었다. '북한 관계'를 꼽은 이들은 지난주보다 4%포인트 늘어 5%를 기록했다. 지난 27일 정부가 남북 연락통신선 복원을 결정한 것이 이번 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 27%, '코로나19 대처 미흡' 1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부정적인 의견이 늘었다. 이밖에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9%) '북한 관계', '독단적·일방적·편파적' 5% 등의 순이었다.
 
정당 지지율과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은 35%, 국민의힘은 28%를 기록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은 2%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변함이 없었다. 2주 전과 비교하면 민주당은 4%포인트가 올랐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4%, 열린민주당 3%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4%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 유엔군 참전용사 훈장 수여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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