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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정부 7월 백신 도입률 90.8%…"접종차질 없을 것"

"노바백스 빼더라도 9월까지 3600만 1차 접종 충분해"

2021-07-2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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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오늘 7월 마지막 백신 도입분인 얀센 10만1000회분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온다. 이로써 이달 중 국내 도입 백신은 모두 908만회분이다.
 
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7월 국내 도입 완료 백신 물량은 모두 908만회분이다.
 
도입된 백신물량을 종류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118만8000회분, 화이자 675만3000회분, 모더나 104만회분, 얀센 10만1000회분이다.
 
오늘 들어오는 얀센 백신은 1최 접종 백신이라는 특징을 고려해 30일 발표되는 8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포함, 발표될 예정이다.
 
당초 정부가 공언한 1000만회분보다 92회분 모자란 물량이나 정부는 하반기 접종 백신 물량에 대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허가 서류 제출 지연으로 도입이 미뤄진 노바백스 백신을 제외하고도 오는 9월까지 전체 인구 약 70%인 3600만명을 접종할 수 있다는 게 추진단 측의 설명이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노바백스를 빼더라도 나머지 백신만으로 9월까지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8월 국내 도입 예정 물량은 모두 2900만회분이다.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모더나 백신 총 2800만회분이 들어오며,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AZ 백신 83만5000회분이 공급된다.
 
현재까지 국내 도입된 백신 물량이 2770만회분인 점을 고려하면 오는 11월 집단면역 달성을 위한 1차 목표인 9월 3600만명 1차 접종까지는 충분한 물량이다.
 
다만 물량만 결정됐을 뿐 백신별 도입량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정부는 아직 제조사와 협의를 진행 중으로 물량이 확정되는 대로 별로 안내할 방침이다.
 
 
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7월 국내 도입 완료 백신 물량은 모두 908만회분이다. 사진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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