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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금융도 실적 날았다…상반기 순익 1조 넘어

BNK 4680억·DGB 2788억 시현…비은행 실적도 큰 폭 개선

2021-07-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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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BNK·DGB·JB 등 3개 지방금융지주의 상반기 순이익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다. 업계 전반에 걸친 예대마진 개선 효과에 더해 비은행 계열사들의 약진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BNK금융지주(138930)는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468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3618억원 대비 50.5%(1571억원) 상승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2320억원, 1369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해 전년 대비 30.3%, 30.9% 상승한 실적을 거뒀다. BNK금융은 "자산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와 철저한 건전성 관리에 따른 대손비용 축소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실적발표를 한 DGB금융지주(139130)는 278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1910억원 대비 45.9%(878억원) 올랐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의 순이익은 19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했다. DGB금융은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자산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7일 실적발표를 한 JB금융지주(175330)는 상반기 순이익으로 2784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3개 지방금융지주가 달성한 상반기 순이익은 모두 1조0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6901억원 보다 48.5% 상승했다. 이는 각 금융지주별 반기 기준 역대 최고이자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지방금융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것은 주력 계열사인 은행이 예대 마진 개선 효과에 더해 비은행 계열사들이 약진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예대금리(조달금리) 하락 효과가 올해부터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업계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추세다. 여기다 가계대출 총량규제로 가계 대출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점도 작용했다. JB금융은 앞선 실적발표를 통해 "예대 리프라이싱의 긍정적인 효과와 수익성 위주로 대출 자산 구조를 개선한 노력으로 그룹 NIM이 당초 계획보다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 은행만으로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해 선제적으로 비은행 계열사를 늘린 효과도 톡톡히 보는 중이다. BNK금융의 경우 BNK캐피탈과 BNK투자증권의 순이익이 각각 714억원, 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4%, 188.9% 상승했다. 비은행 부문 순이익 비중은 30%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DGB금융 역시 비은행 자회사인 하이투자증권과 DGB캐피탈의 상반기 순이익이 각각 865억원, 382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8%, 112.2% 오른 실적이다.
 
지방금융지주의 상반기 실적이 1조원을 넘는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 DGB금융지주 본사 전경. 사진/각사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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