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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도쿄)펜싱 여자 에페, 랭킹 1위 중국 꺾고 결승행…은메달 확보

여자 에페 9년만에 입상…사상 첫 금사냥 나선다

2021-07-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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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세계랭킹 1위 중국을 꺾고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런던 올림픽 이후 9년만에 입상하게 된 우리 대표팀은 여자 에페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27일 최인정과 강영미, 송세라, 이혜인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대표팀은 도쿄올림픽 여자 에페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을 38-29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접전을 펼친 대표팀은 8라운드에서 송세라가 4대 0 완승을 해 합계 23대 18로 앞서며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마지막 라운드인 9라운드에서 최인정이 15대 11로 이기면서 결승행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 여자 에페는 최소한 은메달을 확보하며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의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런던올림픽때는 결승전에서 중국에 패배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에는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을 꺾은 만큼 금메달 가능성은 커졌다.
 
아직까지 한국은 올림픽 여자 에페 종목에선 금메달이 없다. 개인전에선 입상 기록이 없고, 단체전에선 런던 대회 은메달이 유일하다.
 
한국의 결승전 상대는 준결승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올라온 에스토니아다. 한국과 에스토니아는 오후 7시30분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대한민국 펜싱 대표팀 최인정, 강영미, 송세라, 이혜인이 27일 오후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4강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결승 진출을 확정 짓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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