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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남

(영상)'꿈틀하는 금값'…금통장 만들어볼까

2021-07-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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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세에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금값이 꿈틀하고 있습니다.
 
개인이 은행을 통해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금테크 방법에는 '금 통장'이 있는데, 최근 관련 수요도 늘어나는 분위깁니다.
 
국민·신한·우리은행 등 3개 은행의 금 통장 잔액은 이달 20일까지 6888억원을 기록해 전달 보다 275억원 증가했습니다.
 
금 통장 잔액은 지난 1월 6327억원에서 2월 6219억원으로 주춤했다가 5월 7082억원까지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 통장은 계좌에 예금을 하면 금 시세에 따라 잔액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구조입니다. 골드바를 사지 않거나 소액만으로도 금 투자가 가능하게 한 상품입니다.
 
다만 투자자는 거래시 2% 안팎의 수수료가 발생한다는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투자 차익에는 15.4%의 이자배당소득세도 붙습니다.
 
수요 확대는 금 시세가 3월 한때 1그램당 6만1000원까지 떨어졌다가 26일 기준 6만6000원 선까지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델타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경기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에 확산하면서 금값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증시, 암호화폐로 높아진 투자 수요가 안전자산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실제 금에 투자하는 2030대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기준 'KRX(한국거래소) 금 시장' 거래를 위해 증권사에 일반상품계좌를 개설한 개인투자자의 51.8%는 이들 세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뉴스토마토 신병남입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세에 금값이 꿈틀하자 은행이 판매하는 금 관련 상품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에 진열된 골드바. 사진/뉴시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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