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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따릉이' 인기 고공행진

상반기 대여건수 30% 증가, 누적회원 300만명 돌파

2021-07-26 13:49

조회수 :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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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시민들의 대표적인 생활교통수단인 따릉이가 코로나19에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상반기 따릉이 누적 회원수가 300만명을 돌파해 310만9000명이다. 서울시민 3명 중 1명꼴로 따릉이 회원인 셈이다. 회원수 증가세도 빨라지고 있다. 
 
2010년 따릉이 도입 후 100만명까지 약 9년이 걸렸고, 코로나가 시작된 작년 이용자가 급증하며 약 1년7개월만에 2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1년만에 300만명에 도달했다.
 
올 상반기 따릉이 대여건수는 1368만4000건으로, 작년 동기 1049만건 대비 30.3% 증가했다. 하루 평균 7만5605명이 이용했다. 주말보다는 평일, 출·퇴근 시간대 이용비율이 더 높아 대중교통 이용 전·후 이동을 보완하는 ‘퍼스트-라스트 마일’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오후 10시 이후 이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야간시간대 시민들의 이동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상반기는 주중 5만8000건, 주말 5만7000건으로 일평균 이용건수가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올해 상반기는 주중 7만8000건, 주말 6만8000건으로 주말보다는 상대적으로 주중에 더 많이 이용해 생활교통수단으로서의 역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릉이 회원의 절반 이상은 2030세대(50.5%)였다. 5060세대는 회원비율은 높지 않았지만 연간 이용 빈도는 2030세대에 비해 더 잦았다. 한 번 따릉이를 경험한 후 꾸준하게 이용하는 이른바 충성도 높은 이용자다. 
 
이처럼 따릉이 이용이 증가하면서 올 상반기 징수된 요금수입도 64억4900만원으로 작년 상반기 55억2200만원 대비 16.8% 증가했다.
 
올 상반기 사고건수는 148건으로, 대여건수 10만건당 1.1건 수준이었다. 따릉이 대여건수는 크게 증가했지만 사고건수는 2020년 382건, 대여건수 10만건당 3.6건에 비해 61.3% 감소했다. 
 
서울시는 따릉이 이용 증가에 발맞춰 올 연말까지 3000대를 추가 도입해 총 4만500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대여소도 500곳을 추가 설치해 총 3000곳을 운영한다. 연말엔 이용건수가 3000만건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코로나19 이후 따릉이가 안전한 비대면 교통수단은 물론 생활교통수단으로서 시민들의 일상에 자리 잡고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며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한 시민이 따릉이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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