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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진

메달리스트, 시상식 때 30초 마스크 안써도 된다

사진 촬영 두고 불만 나와…IOC 코로나 규정 완화

2021-07-2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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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2020 도쿄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시상식에서 30초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다.
 
26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메달 수상자들이 시상대 위에서 30초간 사진 촬영을 위해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코로나19 관련 규정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단 마스크를 벗을 때는 다른 메달리스트들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해야 한다. 수상자들이 함께 모여 단체 사진을 찍을 때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23일 개막한 2020 도쿄올림픽은 메달 시상식 때 선수들이 직접 쟁반 위에 놓인 메달을 자신의 목에 걸고, 마스크도 벗을 수 없었다.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24일부터 메달 시상식이 진행되면서 30초 정도 마스크를 벗고 사진 촬영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일부 선수들도 마스크 강제 착용 규칙에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IOC와 대회 조직위가 논의 끝에 25일 오후 관련 규정을 완화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안산, 장민희, 강채영이 25일 오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 시상식에서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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