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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연령층 사전예약률 84%…26일부터 예방접종

55~59세 예약률 86%, 50~54세는 82.2%

2021-07-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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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50대 연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률이 84%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55~59세를 대상으로 모더나·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실시된다. 50~54세는 8월 16부터 28일까지 접종한다.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50대 접종 대상자 총 734만7256명 중 예약에 나선 사람은 617만2063명이다. 예약률은 84%에 달한다.
 
연령별로 보면, 지난 12~24일 예약을 한 55~59세의 경우 대상자 354만222명 중 304만3805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예약률은 86%다.
 
지난 19~24일 예약한 50~54세는 380만7034명 중 312만8258명으로 82.2%의 예약률을 보였다.
 
또 지난 12~24일까지 실시한 60~74세 예약자 중 미접종자에 대한 추가 예약에서는 16만9079명의 대상자 중 10만6805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예약률은 63.2%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50대 연령층의 백신 예방접종은 오는 26일부터 실시한다. 26일부터는 55~59세를 대상으로 모더나·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기한은 오는 8월 14일까지다. 50~54세는 8월 16부터 28일까지 접종한다.
 
55~59세의 예방접종은 모더나 백신으로 시행하나 접종 시작 첫 주(7월 26~31일)까지 수도권 접종 대상자들은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당초 7월 셋째 주 도입 예정이었던 모더나 백신 배송이 7월 말로 늦춰졌기 때문이다.
 
내달 1일부터 접종을 받는 50대 연령층의 백신 종류는 정해지지 않았다. 추진단은 백신 도입 일정이 불규칙한 만큼, 주 단위로 접종 대상자별 백신 종류를 정해 접종 전 당사자들에게는 문자 메시지로 개별 안내한다.
 
정부는 50대 연령층의 원활한 대규모 접종을 위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접종 주기를 4주 간격 적용으로 결정했다. 접종자와 의료기관의 여건 등을 고려해 당초 3주에서 1주 더 늘렸다.
 
26일 접종하는 55~59세 백신 접종자부터 한시적으로 8월까지 2차 접종 예약을 4주를 기준으로 잡는다. 이는 피접종자의 당일 건강 상태, 출장 등 개인 사정과 의료기관의 접종 여건 등으로 불가피하게 2차 접종일의 조정이 필요한 경우,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은 화이자 291만4000회분, 모더나 108만25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136만7300회분 등 총 536만3800회분이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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