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만 달러 재돌파…이더리움도 7%대 급등

저가 매수세 빠르게 유입…암호화폐 일제히 반등세

[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재돌파했다.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반등했다. 최근 가상자산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21일 오후 1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3.37% 상승한 3만678달러를 기록 중이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같은 기간 2.38% 오른 361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반등한 것은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비트코인이 2만달러 후반대로 폭락했다. 이날도 비트코인은 3만달러를 밑도는 불안한 흐름을 보였으나, 저가 매수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유입되면서 3만달러선을 재돌파했다.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반등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같은 기간 7.07% 오른 18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3.02% 상승한 218만3000원을 기록했다. 에이다는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5.63% 급등한 1.12달러, 업비트에선 4.38% 오른 1310원에 거래 중이다.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