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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규

사전계약만 2만대…기아, 신형 스포티지 출시

국내 준중형 SUV 최초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적용

2021-07-20 09:15

조회수 :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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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기아의 신형 스포티지가 공식출시됐다. 이번에 나온 스포티지는 진보적인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실내 공간에 우수한 동력성능, 연비 효율을 더했다.
 
20일 기아는 준중형 SUV 스포티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5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5세대 모델이다. 신형 스포티지는 사전계약 첫날 1만6078대를 포함해 출시 전까지 총 2만2195대가 계약되면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기아 신형 스포티지.사진/기아
 
새로 나온 스포티지의 차량 전면은 블랙컬러의 하이테크적 패턴을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측면은 웅장하고 스포티한 바디 실루엣에 입체적인 볼륨을 더해 전체적으로 균형감이 느껴진다. 후면은 좌우로 연결된 수평형 가니쉬와 날렵한 리어램프를 통해 심플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실내는 12.3인치 계기반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부드럽게 곡면으로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것은 국내 준중형 SUV 중 처음이다.
 
기아 신형 스포티지.사진/기아
 
신형 스포티지는 1.6 터보 하이브리드와 1.6 터보 가솔린, 2.0 디젤 등 3개의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하이브리드는 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0kgf·m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구동 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최고 출력 230ps, 시스템 최대 토크 35.7kgf·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6.7km/ℓ((2WD 17인치 타이어 기준)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라이드(E-Ride)와 이핸들링(E-Handling) 기술을 기본 탑재해 우수한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국내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이라이드는 과속 방지턱과 같은 둔턱 통과 시 차량이 운동 방향과 반대로 관성력을 발휘하도록 모터를 제어해 쏠림을 완화하고 이핸들링은 모터의 가·감속으로 전·후륜의 하중을 조절, 주행 민첩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1.6 터보 가솔린은 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0 kgf·m, 복합연비 12.5km/ℓ고, 2.0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186ps, 최대 토크 42.5kgf·m, 복합연비 14.6km/ℓ다.(2WD 17인치 타이어 기준)
 
기아 신형 스포티지.사진/기아
 
신형 스포티지에는 탑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안전 하차 경고(SE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측방 모니터(BVM) △하이빔 보조(HB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RCCA) 등이 적용됐다.
 
첨단 커넥티비티 및 편의사양으로는 △디지털 키 △기아 페이 △카투홈 △개인화 프로필 △빌트인 캠 △후석 승객 알림 등이 있다.
 
기아 신형 스포티지.사진/기아
 
판매 가격은 1.6 터보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109만원 △노블레스 3269만원 △시그니처 3,593만원이고(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1.6 터보 가솔린 △트렌디 2442만원 △프레스티지 2624만원 △노블레스 2,869만원 △시그니처 3193만원이다. 2.0 디젤은 △트렌디 2634만원 △프레스티지 2815만원 △노블레스 3061만원 △시그니처 3385만원이다.(개소세 3.5% 반영 기준)
 
기아 관계자는 "차급을 뛰어넘는 실내 공간과 동급 최고 수준의 신기술 등 모든 면에서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스포티지를 통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기아만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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