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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완등' 김홍빈 대장 하산중 실종…파키스탄 군 헬기 투입

러 원정대 구조 작업 도중 추락

2021-07-2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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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김홍빈 대장이 하산 도중 실종됐다.
 
19일(현지시간) 주파키스탄대사관에 따르면 김홍빈 대장 실종 직후 파키스탄군 소속 헬기가 수색에 동원될 예정이다. 하지만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장은 현지시간 18일 오후 4시58분(한국 시각 오후 8시58분)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북동부 카라코람산맥 제3 고봉인 브로드피크(8047m)를 등정했다. 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러나 김 대장은 정상 등정 뒤 하산 과정에서 조난을 당했다.
 
김 대장은 현지시간 19일 0시쯤 해발 7900m 부근에서 크레바스를 통과하다 조난된 뒤 현지시간 오전 9시58분쯤 위성 전화로 구조 요청을 보냈다. 캠프4에 대기하던 러시아 등반대가 현지시간 오전 11시쯤 조난 현장쯤 도착해 구조 작업을 펼쳤지만 끝내 실패했다.
 
김 대장은 지난 1991년 북미 최고봉 매킨리(6194m) 단독 등반 도중 동상으로 열 손가락을 모두 잃었지만, 장애를 극복하고 장애인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을 완등한 산악인이다.
 
그는 2019년 7월 세계 제11위 봉인 가셔브룸 1봉(8068m·파키스탄) 정상에 오르면서 히말라야 8000m급 14좌 가운데 13개봉 등정을 완료했다.
 
김홍빈 대장이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후 실종됐다.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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