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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식

한일정상회담 무산…독도 도발과 일 공사 발언 '결정타'(1보)

2021-07-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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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일본의 과거사 문제 등과 관련한 잇따른 도발로 도쿄2020 올림픽 계기로 양국이 추진 중이던 한일정상회담을 갖지 않기로 했다.
 
19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3일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때 방일해 스가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기로 하는 내용의 일정 자체를 진행하지 않는다. 
 
정상회담을 추진하지 않는 것은 최근 일본의 잇따른 독도 도발과 강제징용 판결 반응, 위안부 소녀상 등을 포함한 스가 정부의 대처에 맞대응 성격으로 풀이된다. 
 
특히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문 대통령을 두고 "마스터베이션(자위행위)을 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이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는 게 외교가 안팎의 분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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