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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찾은 윤석열 "5·18 정신 헌법 전문 넣는 개헌 찬성"

제헌절에 광주 방문 이유 "헌법 정신으로 받아들여야"

2021-07-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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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장원 기자]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제헌절에 광주를 방문해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는 개헌을 찬성한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17일 광주 북구 인공지능 사관학교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넣자는 여권의 주장에 동의하는가'라는 질문에 "국민적 합의와 동의가 필요하지만, 3·1운동, 4·19혁명 정신에 비춰 우리 5·18 정신 역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숭고한 정신"이라며 "국민 전체가 공유하는 가치로서 떠받들어도 전혀 손색없는 정신"이라고 답했다.
 
이에 '찬성한다는 뜻인가'라는 이어진 질문에 "그런 뜻으로 봐도 무방하다"며 "다만 제 개인 의견은 그렇지만, 국민 전체가 동의해야 할 문제다"고 했다. 이어 "제가 5·18을 기리기 위해서 일부러 제헌절에 찾은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민주화운동구속관련자 간담회에서도 "지난 5·18 직전에 망월동을 제헌절에 찾아뵙기로 마음을 먹었다"며 "저는 희생자들의 넋을 우리 보편적 헌법정신으로 받아들이고 승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광주의 한을 자유민주주의와 경제 번영으로 승화를 시켜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내려왔다"며 "하지만 참배를 하면서 보니까 저 스스로도 아직도 한을 극복하자고 하는 그런 말이 나오지 않는다"며 울먹였다.
 
그는 "피를 흘린 열사와 선열들의 죽음을 아깝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자유민주라는 보편적 가치 위에서 광주·전남이 고도산업화와 풍요한 경제성장의 기지로 발전하는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지역이 됐으면 한다"며 "저도 그걸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제헌절인 17일 광주를 방문해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는 개헌을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이날 윤 전 총장이 광주 북구 운정동 민족민주열사묘역(옛 망월묘역)에 잠들어 있는 김남주 시인의 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장원 기자 moon334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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