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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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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현장 북새통에 의료진 '영끌' 나선 서울시

2021-07-1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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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의 임시선별검사소가 최근 일주일도 안돼 2배 가까이 늘어나고 검사 인원도 늘어나며 현장에서는 의료 인력 부족난에 시달리고 있다. 의료 인력은 한정됐는데 선별검사소,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보건소,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 확충은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급기야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4일 6개 상급종합병원장들을 불러모아 생활치료센터 의료인력 파견을 요청했지만 병원장들의 대답을 알 수는 없는 상태다.
 
보건소 직원들은 이달 들어서만 평균 월 90시간씩 초과근무를 한다고 호소한다. 각 자치구에서는 구청 직원들까지 나서 보건소의 행정 지원을 돕고 있는데, 의로 인력만이 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속수무책인 상태다. 인력 채용에만 2주가 걸린다고 하니, 하루하루가 급한 현장에서는 '충원 계획'이 먼 이야기로 들릴지도 모른다.
 
현장에서는 군의관이나 공보의 등 지역 예방접종 인력들이라도 파견해달라고 요청하지만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눈치를 보고 있다. 전국적으로 의사난이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가 이들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하면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어서다.
 
의료 인력 부족 문제는 코로나19가 막 시작됐을 때부터 계속 돼 왔다. 인력 충원 소식도 연일 나오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해보인다. 인력이 부족한걸까, 확진자 수가 너무 많은걸까. 방역 미운털 박힌 서울시가 의료기관이든 정부든 잘 설득해서 이 상황을 헤쳐나갔으면 한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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