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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황교안 "윤석열·최재형 입당해 정권 교체 이루자"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서 "문재인 정권 무너뜨리는 데 힘 모아야"

2021-07-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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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대권 도전을 선언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향해 "빨리 입당해 정권 교체 뜻을 함께 이뤄가자"고 밝혔다.
 
황 전 대표는 14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에서 두 사람에 대해 "좋은 인재"라며 입당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좋은 인재가 들어올 수 있도록 문을 열고, 들어오면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로의 힘을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가져와서는 안된다"며 "범야권이 하나가 된 이후에는 상호 비방을 자제하고 문재인 정권을 무너뜨리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에서도 컨벤션 효과를 통해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권 교체를 위해 국민의힘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누구든지 좋은 분들이 당에 들어와서 공정한 경쟁을 통해 후보가 선출되면 반드시 필승 아니겠나"라며 "필승의 길을 놓치거나 더디게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대표의 전국민 재난 지원금 '깜짝 합의' 논란에 대해선 "영웅주의 시대는 끝났다"며 "지도자가 함께 힘을 모아 협치를 통해 나라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선 "모든 것이 비정상"이라며 "다 바꿔야 한다. 그 것이 국민을 살리는 길"이라고 밝혔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14일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에서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온라인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사진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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