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이보라

bora11@etomato.com

정확히, 잘 보겠습니다.
장마철 보일러 관리 어떻게 할까

2021-07-08 18:18

조회수 : 2,475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본격적인 장마에 들어서면서 보일러 관리법에 관심이 쏠린다. 장마철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면 연통과 연결부위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풍과 폭우가 장기간 이어지는 장마철에는 건물 외부에 노출된 연통 부위에 강한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보일러 연결부위가 느슨해지거나 균열이 생기면 그 틈으로 일산화탄소(CO)가 새어 나와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이러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가 관리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먼저 보일러와 연결된 가스 중간밸브를 잠그고 전원 플러그를 뽑은 상태에서 보일러와 연통이 충분히 식은 후 점검을 시작해야 한다. 점검 과정에서 화상을 입거나 폐가스를 흡입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서다.
 
이후 눈으로 연통 외관을 살피며 찌그러지거나 구멍 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고, 연통 체결 부위를 장갑을 착용한 손으로 살살 흔들어 보면서 연통이 빠지거나 연결이 헐겁지 않은지 살펴야 한다. 
 
 장마철 보일러 연통 점검. 사진/귀뚜라미보일러
 
파손 및 체결 불량 등이 확인되면 보일러 전문 시공업자들이 소속된 한국열관리시공협회와 전국보일러설비협회에 연락해 조치를 받으면 된다.
 
또 악천후에는 보일러 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는 날씨에는 보일러 전원 플러그를 뽑아두는 것이 좋다. 낙뢰로 인해 보일러 내부의 회로 기판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홍수 등으로 보일러가 침수됐다면, 보일러 제조사로 연락해 점검 및 조치를 받은 후 사용해야 한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 개인이 임의로 세척하고, 보일러를 가동하면 위험하다. 
 
  • 이보라

정확히, 잘 보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