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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삼성이 공개한 '원 UI 워치'…갤럭시워치·폰 호환성↑

2021-07-01 16:41

조회수 :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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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스마트폰과 연동성을 크게 강화한 '원 UI 워치(One UI Watch)' 인터페이스를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1'에서 공개한 원 UI 워치는 차세대 갤럭시 워치에 최초 탑재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독자적 사용자 경험을 갤럭시 워치로 확장함으로써 스마트폰과 더욱 일관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진/삼성전자
 
사용자는 갤럭시 워치와 호환되는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자동으로 갤럭시 워치에도 다운로드 됩니다. 스마트폰이나 갤럭시 워치 중 하나의 기기에서 앱의 설정을 변경하면 연동된 다른 기기에도 변경 사항이 바로 적용됩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그동안 고수했던 OS 타이젠을 포기하고 구글과 손을 잡았습니다. 양사는 구글의 OS와 타이젠의 장점을 합친 통합 OS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갤럭시 워치에서 구글 지도, 유튜브 뮤직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스포츠와 피트니스 마니아를 위한 아디다스 런닝(Adidas Running) △골프버디 스마트 캐디(GOLFBUDDY Smart Caddie), 스트라바(Strava), 스윔닷컴(Swim.com) △균형 잡힌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캄(Calm), 슬립 사이클(Sleep Cycle) △음악 애호가를 위한 스포티파이(Spotify) 등도 있습니다. 
 
사진/삼성전자
 
MWC 2021에서 패트릭 쇼메(Patrick Chomet)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CX실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모바일 혁신에 대한 오랜 전문성과 개방형 생태계 기반의 다양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웨어러블 기기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이런 노력을 통해 스마트 워치와 갤럭시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마르 사마트(Sameer Samat) 구글 안드로이드 및 웨어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은 "삼성과 구글은 오랜 기간 협력하며 소비자가 더욱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노력해왔다"며 "차세대 갤럭시 워치를 통해 처음 선보일 새로운 통합 플랫폼도 이런 협력의 결과로, 완전히 새로운 워치 경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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