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28일 유상증자결정 공시를 통해 8월5일 코스피(KOSPI) 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공모희망가액은 3만3000~3만9000원으로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정해질 예정이다. 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이다.
신주발행물량은 6545만주다. 증자 전 발행주식총 수(4억965만237주)와 합치면 상장주식 수는 4억7510만주다.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18조5289억원이다.
일반 공모주 청약은 다음달 26일과 27일 이틀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 서울지점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에 순이익 46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전체 순이익(1136억원)의 40%를 넘어서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6%로 2020년 연간 ROE 5.1%보다 1.5%p 상승했다.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사진/카카오뱅크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