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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한국 전통문화와 콜라보, 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

2021-06-25 16:14

조회수 : 4,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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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달 23일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 국내 출시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행사 장소와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바로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재단법인 아름지기 사옥이었습니다. 한옥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가 숨쉬는 곳인데, 처음에 벤츠 S클래스라는 서구적인 럭셔리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이바흐 브랜드와 한국 전통문화가 접목됐다. 사진/김재홍 기자
 
마이바흐 브랜드 디자인으로 염색한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그래서 벤츠 관계자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답변을 들었는데 올해가 마이바흐 첫 차를 출시한 지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고 합니다. 100년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한 목적도 있고 헤리티지, 전통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는 설명도 들었습니다. 
 
마크 레인 벤츠코리아 부사장의 발표가 끝난 후 바로 마이바흐 S클래스 차량을 보는 게 아니라 사옥에 있는 특별전시를 참관했습니다. 마이바흐 브랜드 모양을 천에 염색을 한 작품도 있었고 마이바흐 역대 차량들의 모습이 한지에 각각 표현됐습니다. 
 
마이바흐 브랜드 100년의 헤리티지를 이렇게 담았습니다. 사진/김재홍 기자
 
마이바흐 브랜드 디자인이 문에 반영됐습니다. 사진/김재홍 기자
 
저도 그동안 수많은 신차 출시행사, 공개현장을 다녔지만 이런 전통과의 콜라보는 처음이었습니다. 그것도 럭셔리의 상징인 마이바흐 S클래스가 대상일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한옥의 문에 마이바흐 브랜드가 반영된 것도 보입니다. 
 
드디어 관람이 끝나고 신차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이바흐 S클래스는 한옥건물 안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굉장히 이질적인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어울리는 것 같은 묘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이바흐 S클래스는 딱 봐도 멋지고 품격있는 차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가격도 2억6060만원이고 전장과 전폭도 각각 5470mm, 1955mm에 달합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정말 멋집니다. 그런데 이번 출시행사에서는 차량의 럭셔리함과 웅장함보다 한국 전통문화와의 협업이 더 강렬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마이바흐 S클래스는 한옥 밑에 위치해있었습니다. 사진/벤츠코리아
 
역시 내부는 멋지고 고급스럽습니다. 사진/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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