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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 45 TFSI·테슬라 모델3·벤츠 C200 등 2만대 리콜

포드·테슬라·포르쉐·재규어랜드로버 등 총 75개 차종 조치

2021-06-25 06:00

조회수 : 5,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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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A6 45 TFSI 프리미엄 등 아우디폭스바겐 46개 차종의 현가장치 내 부품(트레일링 암) 고정 너트 강성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S60 등 볼보자동차 7개 차종의 경우는 연료공급제어장치 퓨즈가 끊어지는 등 시동이 꺼지는 결함이 발견됐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의 C200 2537대는 엔진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오류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었다. 테슬라 모델3 510여대의 경우는 브레이크 캘리퍼 고정장치의 조립 불량이 발견됐다.
 
국토교통부는 아우디폭스바겐·볼보자동차·메르세데스-벤츠·포드·테슬라·포르쉐·재규어랜드로버·스즈키 총 75개 차종 2만4942대의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5일 밝혔다. 
 
리콜 대상을 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판매한 A6 45 TFSI 프리미엄 등 46개 차종 9759대(판매이전 포함)는 뒤 차축 현가장치 내 트레일링 암 고정 너트의 강성이 부족했다.
 
이에 따라 너트가 파손되는 등 차체 안정의 상실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25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 수입 카이엔 쿠페 등 2개 차종 424대(판매이전 포함)도 레일링 암 고정 너트의 강성 부족이 발견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한 S60 등 7개 차종 7208대는 연료공급제어장치 퓨즈의 용량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한 이상 전류로 퓨즈가 끊어지는 등 연료공급이 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었다.
 
국토교통부는 아우디폭스바겐·볼보자동차·메르세데스-벤츠·포드·테슬라·포르쉐·재규어랜드로버·스즈키 총 75개 차종 2만4942대의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모습. 사진/뉴시스
 
해당 차량은 내달 2일부터 무상 수리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한 C200 2537대는 ECU 오류로 장시간 공회전 시 발전기 내 다이오드 부품이 과열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
 
GLA 200d 등 12개 차종 760대는 조향핸들 축(스티어링 샤프트) 내 베어링과 장착 구멍 간 유격으로 베어링이 이탈됐다. 조향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사고 발생 우려가 있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수입한 Aviator 2098대는 후방카메라로부터 영상을 수신하고 실내 화면으로 전송하는 모듈에서 신호 전달 간 오류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후방 화면에 제대로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는 안전기준 위반사항으로 우선 리콜과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지난 15일부터 무상 수리 중이다.
 
테슬라코리아가 수입한 모델3 516대도 브레이크 캘리퍼 고정장치의 조립 불량으로 캘리퍼가 이탈됐다. 이로 인해 제동이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점검 후 볼트 재조립에 들어간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한 레인지로버 스포츠 3.0D 등 3개 차종 320대는 후방 스포일러의 고정 불량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차체로부터 이탈돼 뒤 따라오는 차량의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었다.
 
스즈키씨엠씨가 수입한 버그만 125 등 2개 이륜 차종 1320대는 계기판의 회로 기판 불량이 발견됐다.
 
국토교통부는 아우디폭스바겐·볼보자동차·메르세데스-벤츠·포드·테슬라·포르쉐·재규어랜드로버·스즈키 총 75개 차종 2만4942대의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테슬라 모델3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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