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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캠프 합류 이석준…2030 위원장 겸직 가능성

서울시 "대선캠프 공식 조직 아냐…사퇴의사 밝힌 바 없어"

2021-06-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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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캠프에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합류했다. 그는 현재 오세훈 서울시장 체제에서 맡고 있는 '서울비전 2030 위원회' 위원장직도 겸직할 가능성이 높다.
 
이창근 서울시 대변인은 21일 "대선캠프는 공식적인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2030 위원회와 전혀 관계가 없다"며 "겸직은 (이 전 실장) 개인의 선택이지만 대선 캠프에 간다해도 위원회를 사퇴한다고 밝힌 바 없다"고 말했다.
 
이 전 실장은 오 시장이 당선 후 서울비전 2030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았다. 시는 분과별 심층논의와 세 차례의 전체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서울비전 2030'을 완성하고 그 결과를 7월 중순 발표할 계획이다.
 
이 전 실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 동아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경제부처에서 주로 활약한 그는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로 통한다.
 
2013년 기재부 2차관, 2014년 미래부 1차관으로 임명된 이후 2016년 현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의 뒤를 이어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국무조실장을 지내기도 했다.
 
한편 윤 전 총장 측 이상록 대변인은 이날 "이 전 실장은 30년 넘게 공직에서 예산·재정 등 나라살림을 맡아왔으며 다양한 국정 경험을 살려 캠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21일 윤석열 대선캠프에 합류하면서 오세훈 시장 체제의 서울비전 2030 위원회 원장직을 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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